‘ 안전속도 5030 ’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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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역뉴스

‘ 안전속도 5030 ’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

보행자 사고 감소를 위한 ‘안전속도 5030’ 정책이 4월 17일부터 전면 시행된다. 보행사고의 92%가 ‘도시부’에서 발생하는 것에 주목하고 ‘도시부 속도관리’ 정책을 시행하게 된 것이다. OECD에서는 도시부 도로의 제한속도를 50km/h로 하향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OECD 회원국에서는 이 속도 하향정책을 시행중에 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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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- 나주경찰서 경무계 경장 조유빈

 

우리나라는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심부 내 일반도로는 시속 50km/h로 제한, 주택가 등 주거상가 인접도로는 시속 30km/h로 제한, 충분한 소통 확보가 필요한 도로는 시속 60km/h로 제한하여 시행될 예정이다.

 

이러한 속도 하향정책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? 라는 궁금증이 있을 수 있지만, 이미 이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덴마크, 독일, 호주 등의 주요 국가에서 눈에 띄는 효과를 발견할 수가 있다. 도시부 도로에서 속도 제한을 60km/h에서 50km/h로 하향한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대 24% 감소한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.

 

우리나라에서도 이 정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13개 시·군을 대상으로 시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차대 사람 교통사고가 15.8% 감소하였고, 보행 사망자 수는 33.8% 감소하여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.

 

또한 속도 하향으로 인한 교통 체증 우려에 대해서도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실증조사 결과에 따르면 12개 도시에서 13.4km를 이동할 때 통행시간은 약 2분 지연된 것으로 확인됨으로써 교통체증에 대한 문제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.

 

‘안전속도 5030’의 효과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과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. 출·퇴근길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서행 운전해야 할 것이며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좌우를 더욱 잘 살피고 보행자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. 특히 어린이, 노인 등 교통약자에 대해서는 운전자들의 감속과 방어운전을 통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.

 

 

 

 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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